[삶터,일터,쉼터가 되는 숲]
임산물 수요증가 능동 대처
더덕·잣 등 산촌 경제 견인

▲ 북부산림청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잣종실 채취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북부산림청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잣종실 채취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북부산림청(청장 전범권)은 산촌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삶터,일터,쉼터가 되는 숲’을 주제로 국유림을 활용한 복합경영사업 성과와 모범사례를 상·하로 나눠 싣는다.

<상>산촌경제 활성화 위한 국유림 경영

북부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 74개 시·군·구의 국유림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서지역은 산악지대가 많고 국유림이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산림 내 소득원으로써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북부산림청은 청정임산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산촌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국유림을 활용한 복합경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북부산림청은 관할 국유림 22곳 4690ha의 면적에서 더덕, 송이,수액,곰취 등 8종의 단기소득 작물을 생산해 임산물 수요 증가에 대처하는 한편 산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북부산림청 관할 175개 마을과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지역주민에게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을 무상으로 양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은 잣종실로 가장 꾸준하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풍작이었던 지난 해에는 보호협약을 체결한 101개 마을에서 32만8855kg의 잣종실을 생산, 20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북부산림청은 숲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산림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인제 자작나무 숲은 연간 20만명이상 방문하는 등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림경영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범권 청장은 “국유림 복합경영 활성화를 통해 숲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국민에게 건강한 청정임산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산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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