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평창, 강릉지역에 부동산 경기 역시 호황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하지만 대형 건설사들을 앞세운 호텔,리조트,아파트,원룸 등의 건설현장은 주민들에게 많은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공사현장 인부들의 무분별한 불법주정차와 무단횡단 그리고 대형 화물 차량의 과속과 심야시간 밤샘주차 등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지자체와 경찰의 노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모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대형 아파트 공사현장 인부들이 아침 식사를 위해 함바집을 이용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로 무리를 지어 헤집고 다니거나 무분별한 무단횡단으로 등굣길이 무섭다는 신고가 있었다.경찰에서는 즉시 공사 관계자들에게 강력 경고하고 법규위반자 처벌과 함바집을 옮김으로써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위험을 예방한 사례가 있었다.이제 동계 올림픽 준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관련기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해 본다.정대운·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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