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EBS 밤 12:25>

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식체’가 유행이다.“이거 실화냐?”부터 시작해 “인정?”을 줄인 “ㅇㅈ?”을 긍정의 질문으로 건네고,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등 단어의 발음을 마치 랩 가사 라임처럼 맞추어 감탄사로 쓴다.기성세대는 언어의 틀을 파괴하는 청소년 언어생활을 우려하지만, 과연 이 현상이 요즘 애들만의 것일까? 그렇지 않다.전통과 규범을 비트는 데서 쾌감과 신선함을 느끼는 젊은 세대는 시기마다 다양한 은어를 발전시켜왔다.청소년 언어 2부작을 통해 기성세대와 차별화된 존재로서 정체성을 드러내는 청소년 언어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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