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속초 평화의 소녀상 제막

속초 평화의 소녀상이 세계인권기념일인 10일 청초호유원지 분수대광장에 건립된다.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상임 대표 강석태·이리자)는 이날 오후 2시 청초호유원지 분수대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앞서 추진위와 시는 소녀상 설치 장소 후보로 로데오거리와 엑스포 공원을 검토한 결과 관광객과 시민 접근이 쉽고 관련 행사 개최와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된 엑스포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소녀상은 분수대광장 옆 녹지대에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명판과 함께 세워지며 이상국 시인의 ‘내 이름은 소녀’의 시가 비문으로 실린다.제막식은 1부 사업보고와 기념사,이상국 시인의 시낭송,런갯마당의 축하공연에 이어 2부 소녀상 제막,평화 풍선 날리기,소녀상 목도리 둘러 주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한편 추진위는 지난 8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립 기금(목표 6000만원)을 모금활동을 전개,6일 현재 6990만7742원이 조성됐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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