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깨어난 포스 이후 2년만에 속편
레아공주역 맡은 캐리피셔 유작
‘강철비’
가까운 미래 배경 남북관계 그려
정우성·곽도원 등 연기파 총출동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와 한국 영화 최초로 핵전쟁을 다룬 첩보 영화 ‘강철비’가 오는 14일 동시 개봉한다.

▲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는 오리지널 3부작(1977~1983년)과 프리퀄 3부작(1999~2005년)을 잇는 시퀄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시퀄 1부작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에피소드는 전편 ‘깨어난 포스’에서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특별한 힘을 깨닫게 된 ‘레이’가 은하계의 전설적인 영웅 ‘루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루크’는 ‘레이’를 은하계를 장악한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에 맞설 강력한 전사로 훈련시키지만 뜻밖에 ‘레이’가 ‘퍼스트 오더’의 실세인 ‘카일로 렌’과 교감하며 선과 악 사이에서 내면의 갈등을 겪게 된다.

오리지널 3부작의 주인공 ‘루크’가 극의 중심에 서며 ‘루크’ 역을 맡았던 배우 마크 해밀도 30여년 만에 스타워즈 시리즈로 귀환한다.또 그동안 ‘레아 공주’로 활약한 배우 캐리 피셔의 유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12세 관람가.

▲ 강철비
▲ 강철비
■강철비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감독 대열에 오른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는 한국 영화 최초로 핵전쟁을 다룬 첩보 액션 영화다.영화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북한 내 쿠데타 발생 후 북한의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쿠데타가 발생하자 북한의 최정예요원 ‘엄철우’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그 사이 북한은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이때 북한의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한다.

정우성이 조국에 대한 신념으로 가득 찬 북한의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곽도원이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대결을 선보인다.또 김갑수,김의성,이경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몰입력을 높인다.춘천,철원 등에서 일부 촬영됐다.15세 관람가.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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