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3일)가 다가오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시민들이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적이지 못한 듯하다.대의 민주주의에 실망한 시민들은 정치를 혐오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고, 여전히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치부재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곳이 여기저기에 잔존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정치에 대한 혐오감의 출발점이 어디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도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고 검찰청 앞 포토라인에 서있는 정치인들의 소식을 접하게 될 때 은연중에 정치자금은 부정적인 언어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이러한 불법 정치자금의 폐단을 없애고 정치자금의 흐름을 보다 투명하고 깨끗하게 순환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 정치후원금(기탁금) 제도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하는 금전 등이 기탁금이며 개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제도가 후원금제도다.기탁금의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공무원을 비롯한 사립학교 교원도 기탁금을 낼수 있다.그리고 온라인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에 접속하여 손쉽게 정치후원금 제도를 이용 할 수 있다.

정치후원금제도는 바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을 통해 소액 다수의 시민들이 정치자금을 제공함으로써 결국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의견을 정치인에게 전달하는 도구인 것이다. 따라서 많은 시민들이 정치후원금 제도를 이용하여 활성화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성숙한 정치 발전을 이룰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정치자금이라는 단어가 깨끗하고 투명한 의미로 긍정적으로 인식되길 바라면서, 사회가 더욱더 투명한 세상이 되길 희망하며, 그 희망이 실현되길 꿈꿔본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위해서 말이다. 배상윤 화천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담당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