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93억5300만원 세금 탈루

▲ 구창모
▲ 구창모
춘천에 거주하는 가수 구창모씨가 3억여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하는 등 강원도내 고액·상습체납자 431명이 올해까지 2094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은 올해까지 2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않은 전국 고액·상습체납자 2만1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이중 강원도의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 351명(1733억5700만원)과 법인 80명(359억9600만원)으로 집계돼 전체 431명이 총 2093억53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이날 공개된 강원도내 체납자 중에서는 삼척에 거주하는 개인 체납자가 2014년 법인세 등 13건에 37억3500만원을 내지않아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으며 법인 중에서는 속초에 위치한 건축자재업체가 2007년 부가가치세 등 총 11건에 3억8500만원을 체납해 최고액으로 집계됐다.한편 공개된 체납자 명단에 유명인들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도내에서는 주민등록상 춘천에 거주하는 가수 구창모씨가 2005년 양도소득세 등 총 4건에 3억87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도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