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93억5300만원 세금 탈루
11일 국세청은 올해까지 2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않은 전국 고액·상습체납자 2만1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이중 강원도의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 351명(1733억5700만원)과 법인 80명(359억9600만원)으로 집계돼 전체 431명이 총 2093억53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이날 공개된 강원도내 체납자 중에서는 삼척에 거주하는 개인 체납자가 2014년 법인세 등 13건에 37억3500만원을 내지않아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으며 법인 중에서는 속초에 위치한 건축자재업체가 2007년 부가가치세 등 총 11건에 3억8500만원을 체납해 최고액으로 집계됐다.한편 공개된 체납자 명단에 유명인들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도내에서는 주민등록상 춘천에 거주하는 가수 구창모씨가 2005년 양도소득세 등 총 4건에 3억87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