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의원 대표발의
노인·장애인 등 편의 제공
“미래산업 수요 기반 조성”

국내 관광1번지인 속초시에서 장애인,노령층 등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 제정이 추진돼 주목된다.최종현 속초시의원은 12일 제272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속초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 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은 증가하고 있는 속초시의 관광수요에 따라 교통약자 등에게 관광활동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진흥법에 규정된 관광취약 계층에 관광향유 기회확대 등을 통해 관광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조례의 주요내용으로는 관광약자를 위한 시장의 책무,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사업 및 재정지원 등이 담겼다.최종현 의원은 “속초시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균등한 관광활동 여건을 조성해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관광환경의 개선으로 미래 관광산업 수요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국내 관광 1번지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500만명에 육박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도 증가 추세”라며 “속초시에서 실버관광 및 장애인 관광 기반을 사전에 구축해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최종현 시의원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관광객의 45%가 관광약자들이며,호텔 등 숙박시설의 일정부분을 관광약자를 배려한 객실로 운영하는 등 장애인 및 고령층,영·유아들의 접근 편의성을 위한 열린관광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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