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사회단체 불가 여론 확산
“임원 추천대상자 능력 증명해야”

강원랜드 제9대 대표이사 선임절차가 본격화 되면서 폐광지역의 낙하산인사 절대불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폐광지역 사회단체들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임원 추천 대상자들은 낙하산인사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그동안 끊임없이 강원랜드 임원에 대한 정치권 낙하산 인사 중단을 요구했지만 항상 무능력,무소신,무자격 인사들이 공개채용이라는 형식을 악용해 선임되면서 지역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자격이 안 되는 대상자가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연매출 1조원이 넘는 공공기관의 사장과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상 초유의 채용비리를 탄생시켰다”고 지적했다.

폐광지역 사회단체들은 “낙하산 인사가 이 같은 혼란한 상황을 모두 대변할 수 없지만 최소한 형식적인 검증을 철회하고,당사자들의 경우 강원랜드의 미래비전을 주민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근 사장,부사장 최종후보자를 각각 4명으로 압축하고 오는 21일 오전 11시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상법상 주주총회 결의사항인 이사의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해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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