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건축 서구 문명 유입 통로

▲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701호에 등재된 일산사료전시관.
▲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701호에 등재된 일산사료전시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일산사료전시관이 ‘원주 기독교 의료 선교 사택’으로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701호에 등재됐다.일산사료전시관은 원주 기독교 초기 선교를 위해 지난 1918년 건축된 주택으로 서구식 의료와 교육,생활,건축 등 근대문명의 유입 통로 역할을 했다.그동안 일산사료전시관은 초기 모리스 선교사 사택,성경 공부방,이요한 선교사 사택,의과대학 교수 숙소,일산 사료 전시관 등으로 활용됐다.2015년까지 일산사료전시관의 건축 시기와 용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주의과대학이 엔더슨 의료선교사의 편지와 건축사진을 비교·분석한 결과 1918년 11월에 건축된 사실을 규명했다.원주의과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로 신청,지난 11월 30일 12명의 문화재 위원들이 ‘원주 기독교 의료선교 사택’으로 최종 승인했다. 박성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