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기간 무상사용 반년째 갈등
도·조직위·개발공사 타결 주목
오늘 실무협… 법원행 가능성도
알펜시아리조트 시설 사용료 문제는 반년 넘게 풀리지 않으며 조직위와 개발공사 간 감정 싸움 양상으로까지 비춰지며 논란을 낳았다.이 문제를 올림픽 전에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관계 기관 역시 직접적인 부담을 떠안게 되고,대회 성공 개최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조정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도와 조직위,도개발공사는 13일 알펜시아에서 실무협의회를 다시 진행한다.도 관계자는 “올림픽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각 기관 간 입장 조율을 통해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 개발공사는 최후의 카드인 법정 소송안은 폐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시설 사용료 문제의 시시비비가 법정에서 가려질 가능성도 있다.앞서 3개 기관은 지난달 “11월 말까지 사용료 합의가 안 될 경우,1심 법원의 판단에 따른다”라고 합의했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