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
지난해 5월 설립 후 각종 성과 눈길
청년 창업 프로 ‘지랩’ 24개 팀 선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혜택 풍성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 지원을 받은 ‘파란헬멧(대표 윤예원)’이 지난 1일 제4회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 지원을 받은 ‘파란헬멧(대표 윤예원)’이 지난 1일 제4회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과 취업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 설립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가 첫 해부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연세대 원주캠퍼스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1층에 문을 연 원주사무소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지랩(G.Lab)’과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랩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6개월간 200만원 내외의 시제품 제작비와 사무공간,전문가 자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올해는 1기와 2기로 나눠 지원됐으며 모두 24개 팀이 선발됐다.이 중 11개 팀이 프로그램 전과정을 이수했다.내년에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 등을 위한 창업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된다.지랩 3기는 내년 3월까지 15개팀 내외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실습형 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아이디어 성장과 이에 필요한 팀별 맞춤형 멘토링도 실시할 예정이다.지랩 참여자는 또 사무소가 매달 한번 진행하는 ‘헬로 스타트업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이 포럼은 지랩 멤버들과 지역 창업가들의 만남의 장으로 선후배 창업가의 네트워킹,창업정보 공유 등 매회 엄선된 5개 팀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오픈 IR 시간도 마련된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원주 특화사업인 헬스케어 산업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3개월간 집중 보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제품과 서비스를 양산할 수 있는 자금 지원,투자연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특허,인증,시험검사,판로지원,홍보 등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토탈 서비스가 제공되며 올해는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 17개사·28개 과제가 선정돼 지원됐다.

여기에 스타트업의 인력 채용 부담을 덜어주는 일자리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강원도 및 청년희망재단과 협업,스타트업이 새로 인력을 채용할 때 월 50만~100만원의 임금을 6개월간 지원하고 있다.올해 47여개 스타트업,1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으며 내년사업은 오는 2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원주사무소의 공간은 청년 창업팀을 위한 입주·협업공간,다양한 형태의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원주청년창업허브와 지원팀 사무공간으로 구분,운영되며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재학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장은 “창조센터는 물론 원주시청,원주고용지원센터 직원과 매주 수요일에는 법무,금융,특허 분야의 전문가가 상주,상담하고 있어 청년창업가나 예비창업가들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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