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수입보다 10억원 이상 성과

강원FC가 올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며 3배 가까운 예산 증가에도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강원FC는 올해 약 198억원의 수입을 올려 총 197억원을 지출,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지출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약 3배가량 늘어난 상황에서 지난해 말에 예상했던 수입보다 10억원 이상을 올리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2014년부터 4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K리그에 처음 합류한 2009년에는 32억 6700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2010년 7억 9400만원 흑자로 반등했지만 2011년 27억 9900만원,2012년 49억 900만원,2013년 18억 6300만원 적자로 위기에 놓였다.하지만 2014년부터 반등을 시작,2014년 1억 4400만원,2015년 26억원,2016년 5억 4600만원에 이어 올해 1억원의 흑자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 갔다.한편 구단은 내년 1월 이사회를 열어 약 215억원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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