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로프웨이 등 개발 홍보
레고랜드 사업 시행 여부에 배제

▲ 최근 분양에 나선 춘천지역 아파트분양광고.그동안 광고 단골손님이던 레고랜드가 빠지고 삼악산케이블카만 남았다.
▲ 최근 분양에 나선 춘천지역 아파트분양광고.그동안 광고 단골손님이던 레고랜드가 빠지고 삼악산케이블카만 남았다.
춘천지역 부동산 호황을 이끌었던 레고랜드 사업이 지역내 브랜드 아파트 청약 홍보물에서 외면받는 등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달 춘천 삼천지구에 975가구의 ‘파크자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GS건설은 지난해말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책자를 배포하며 청약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청약 열기를 돋우기 위해 주변 편의시설,교통망 등 입지여건과 삼악산 로프웨이,의암호 관광지,캠프페이지,삼성 SDS춘천센터 등 춘천 서남부권 개발호재를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하지만 홍보책자에는 레고랜드 사업이 지역만 표기됐을 뿐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설명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과는 무관한 춘천지역에 수년째 부동산 바람이 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레고랜드 사업 때문이라는 것이 지역 부동산업계의 정설이었다.그러나 견본 주택 오픈을 코앞에 둔 시점에도 건설업계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레고랜드 사업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한편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2년 시작됐으나 시행사 대표의 방만경영과 본공사 투자 무산,도 지원 예산 삭감 등 잡음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에서 인근 개발 계획은 입주자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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