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한진 작가 ‘프랑스의 이민문제’ 출판
외국인 범죄·다문화 확대 대안책 제시

세계 망명객이 모여드는 박애의 나라 프랑스에서 발생한 잔혹한 현실을 분석한 책 ‘프랑스의 이민문제’가 출판됐다.엄한진 작가(한림대 교수)는 지난해 발생한 니스 차량테러를 비롯해 1995년 11·13 파리 테러,2005년 프랑스 소요사태 등 이주민을 둘러싼 프랑스 사회의 갈등 배경과 최근 양상을 소개한다.

책은 총 8장으로 나눠 시대순으로 서술돼 앞 부분에서는 이민 현상과 이민정책을 객관적으로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산출된 담론을 후반부에서 다룬다.특히 이민현상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과정에서 국가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전개돼 한국사회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범죄,다문화 확대 등에 대처할 국가의 역할을 시사한다.

엄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파리8대학에서 각각 학위를 취득했다.저서로 ‘다문화사회론:이민과 다문화 현상에 대한 성찰적 입문서’ ‘이슬람주의:현대 아랍세계의 일그러진 자화상’ 등을 집필했다.서강대출판부 360쪽 2만1000원.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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