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고완, 호주 대표팀· 아챔 경험
남승우, 각급 청소년 대표 출신
박정수, 중국서 강등권팀 3위 견인

강원FC가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 딜런 맥고완을 영입,뒷문강화에 나섰다.또 미드필더 남승우와 박정수를 영입,중원을 강화했다.

강원FC는 7일 맥고완,남승우,박정수를 차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1991년생인 맥고완은 호주 국가대표로 U-20,U-23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11 콜롬비아 U-20 월드컵 대표팀에 출전했다.지난해 6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K리그를 상대한 경험도 많다.지난해 아들레이드 소속으로 ACL 5경기를 소화했다.맥고완은 “강원FC에 합류해 기쁘다.한국은 참 좋은 기억이 많은 국가”라며 “K리그는 매우 강한 리그다.K리그에서 뛰게 돼 매우 즐겁고 흥분된다.강원FC에서 뛰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기회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남승우는 U-13 대표팀부터 U-17 대표팀 24경기,U-20 대표팀 11경기,U-23 대표팀 6경기 등 각급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쳤다.남승우는 지난 2013년 J리그의 제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남승우는 “개인적으론 주전을 차지하고 기회가 된다면 국가대표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내셔널리그 대전 한수원에서 데뷔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사간 도스에 둥지를 틀었고 2012년에는 중국 스좌장 융창에 진출,2년 동안 주전을 굳게 지켰다.주장을 맡아 강등권이라고 평가받은 팀을 3위로 이끌었다.박정수는 “강원FC 박정수를 기억하게끔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드리겠다.최대한 빨리 템포에 적응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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