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 펼쳐지는 이야기 ‘코코’
살아 움직이는 미로 속 사투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17년만에 본 두형제 좌충우돌 동거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가 도전장을 던진다.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액션,코미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며 극장가가 한층 더 풍요로워질 전망이다.



▲ 코코
▲ 코코
디즈니·픽사의 야심작으로 전 세계에서 거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 ‘미구엘’은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지난 11일 국내 개봉 첫날 10만 69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6만 명과 11만 명을 각각 동원한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3’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으며 12일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오는 17일 개봉하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살아 움직이는 미로 속에서 기억을 잃은 러너들이 펼치는 생존 게임을 스릴있게 그려 세계적인 인기를 끈 ‘메이즈 러너’ 3부작 시리즈의 완결판으로,인류를 위협하는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 ‘토마스’와 러너들이 다시 미로로 들어가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이번 작품은 지난 시리즈를 뛰어넘는 강도 높은 액션은 물론 그동안의 미스테리가 해결되는 스토리로 역대 최고의 스릴감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딜런 오브라이언,토마스 생스터,이기홍 등이 출연한다.

▲ 그것만이 내 세상
▲ 그것만이 내 세상
국내작으로는 이병헌,박정민 주연의 코미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이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전직 복서 ‘조하’는 우연히 17년 전 헤어진 엄마 ‘인숙’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가진 서번트 증후군 동생 ‘진태’를 마주한다.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신예 박정민이 좌충우돌 동거를 이어가는 형제로 분해 색다른 호흡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윤여정이 엄마 ‘인숙’ 역으로 출연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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