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4일간 황지연못
얼음썰매·설피·고로쇠 스키
복고 콘셉트 체험 프로그램

올해 태백산눈축제는 ‘복고’를 콘셉트로 관람객들을 추억·향수 속으로 안내한다.

시는 관광객 100만명 달성과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겨울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앉아타는 얼음썰매,눈·얼음미끄럼틀,눈썰매콘테스트,설피타기,고로쇠스키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연탄불과 대형화덕 등 추억의 먹거리존도 운영돼 시민·관광객들은 현장에서 고구마,감자 등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최장 길이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태백산눈썰매장과 함께 낚시체험장도 운영된다.축제기간 연장에 따른 관람객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요일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과 낭만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부터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는 시민 눈조각 경연대회가 시작됐다.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11개팀이 참가했다.특히 겨울축제의 최대 첨병인 눈과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축제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태백산눈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월11일까지 24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문화광장),365세이프타운에서 열린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산눈축제 기간 태백 전역은 거대 놀이터로 변신한다”며 “가족,연인,직장 동료,친구들과 함께 겨울추억을 한아름 안고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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