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측, 작년 57만명 경신 전망
낚시터 입장 대기줄 150m 달해
미니동물원도 아이들 인기만점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역대 최다 인파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노승락,대표이사 전명준)은 지난 주말 낮부터 기온이 올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 관광객이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 축제장을 찾아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지난 주말에는 낚시터 입장을 위해 약 150여m에 이르는 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축제의 열기를 실감케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향토음식점에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온라인으로만 판매되고 있는 텐트낚시터는 연일 매진되어 추가 구매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올해 면적을 3배 가량 확장한 부교낚시터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몰이를 하며 축제 흥행에 한 몫을 하고 있다.재단측은 올해 방문객수가 지난해 57만명보단 많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다양한 체험거리도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 시각 진행되는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은 뜨거운 열기로 인해 회당 30명에서 5명씩 늘려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 선보인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 체험도 추위를 정면으로 즐기는 체험자들로 북적였다.

또한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홍천에 개장한 알파카월드에서 진행하는 미니동물원도 어린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포토존으로 급부상했다.재단측은 올해 축제장 방문객 수가 지난해 57만명보다 많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명준 대표이사는 “올해 강추위로 인한 기후 조건과 함께 방문객에게 최적화된 얼음· 텐트·부교낚시터 조성,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것 같다”며“21일까지 1주일 정도남은 만큼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겨울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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