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영월군수 임시회서 연설
일부 군의회 갈등 해소 취지 해석

박선규(사진) 영월군수가 15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1회 임시회에 참석해 “지방자치는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조정,이해와 협력을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지역발전과 복지공동체를 이뤄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날 4차 산업혁명 핵심 축인 드론사업 체계화 등 올해 군정 역점 방향과 예산 편성 기조를 설명한 뒤 “남면 태양광발전단지,중앙시장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코이카 영월교육원,가스안전공사 에너지실증연구센터 등은 군민의 뜻을 받들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은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또 “남은 임기 동안 부족하고 아쉬운 것들은 메우고 조정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영월이 더 크고,더 넓고,더 힘찬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고견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 군의원은 “국제박물관포럼 예산 전액 삭감으로 불거진 군의회와의 갈등 분위기 반전 취지에서 의회와의 상생 발전을 거듭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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