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서 작가 사계절 모습 20점
내달 28일까지 우체국 전시관

한반도지형 사진작가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영월 고주서(62)씨가 지난 15일부터 영월우체국 전시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반도지형 사진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진전에는 우리의 한반도지형을 꼭 빼어 닮은 영월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지형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를 담은 20점을 선보인다.한반도지형은 실제 우리나라 지형처럼 동고서저에다 동해와 남해·서해 삼면처럼 평창강이 휘돌아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자연이 선사한 최고의 선물이다.

고씨는 “최근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고 예술단 공연 개최도 합의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로 집중되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이 찾는 올림픽 시기에 아름다운 한반도지형 사진전으로 평화올림픽 및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 성숙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지형은 2011년 6월 명승 제75호에 지정될 정도로 계절마다 특색있는 자연경관을 보여 준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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