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31일까지 출자결의서 제출
도·군, 신규 사업 추진입장 재확인

속보=영월 동강시스타살리기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조영백)가 정부와 주주단을 상대로 조속한 동강시스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요구(본지 1월 4일자 17면)한 가운데 지난 16일 3차 긴급 간담회에서 기업회생 인가 절차 마무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염동열 국회의원과 박선규 군수,이상준 산업통상자원부 석탄산업과장,권순록 공단 석탄지역진흥본부장,장학도 강원랜드 기획본부장,정승진 강원도 자원개발과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책임지고 대안을 마련하고 우선 서울회생법원에 오는 31일까지 공단의 65억원 출자결의서를 제출하기로 약속했다.또 강원랜드는 현실적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콤프 사용 한도액을 높여 연간 5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강원랜드의 동강시스타 스파매입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신임 문태곤 대표 이사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도와 군은 동강시스타 유보지에 폐광지역기금을 활용,15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박 군수는 “정부 정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출자만 했지 관리·감독에 대해서는 무책임했다”며 “2013년 군에서 20억원을 우선 출자하면 바로 2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약속하고도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염 의원은 “이번 만큼은 약속을 꼭 지켜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약속을 어길 경우 국회의원직을 걸고 지역주민과 함게 강력하게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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