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4호선∼7호선 연결
시외버스 고속도 진입 원활
군,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

양양을 경유하는 시외버스의 원활한 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도로가 개설된다.군은 종합운동장 인근 국도 44호선과 국도관리사무소 양양출장소 앞 국도 7호선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개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종합운동장 인근 국도 44호선의 경우 지난해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양양IC를 이용하려는 차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버스 등 대형차량까지 시내를 관통해 교통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종합운동장 사거리 에서 철도부지를 따라 국도관리사무소 양양읍 송암리 양양출장소 인근으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 1.2㎞ 개설에 나서기로 했다.

이 구간에 도로가 개설되면 양양시내에 밀집해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민 교통편의는 물론 군이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암·연창·청곡지구 도시개발사업해 도심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양양군은 내년까지 양양읍 송암리 일원에 종합여객터미널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양양IC와 한계령을 이용하는 시외·고속버스가 복잡한 시내구간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광균 경제도시과장은 “2억 3000만원의 사업비로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연말까지 국도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 협의와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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