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화 장인 평지훈련화 특수 제작

이상화(29)의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사진)가 ‘러닝화 장인’이 만든 특수 훈련화를 신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는 18일 “고다이라가 ‘장인’ 미무라 히토시(69)가 제공하는 훈련화를 신고 평창올림픽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미무라는 “지난주 고다이라 측에서 평창에 가지고 갈 훈련화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며 “신속히 제작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미무라가 제작하는 신발은 스케이트화가 아니라 평지에서 몸을 풀 때 신는 훈련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와 1000m의 금메달 후보인 고다이라는 레이스 직전특수 훈련화로 발의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고다이라의 러닝화를 제작할 미무라는 1974년부터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특수화를 만든 일본의 유명한 ‘신발 장인’이다.국내에서도 이봉주 등 적지 않은 선수가 미무라의 신발을 신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