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1회 동계민속예술축제
맘마미아 메들리 개막식 공연
팽이 싸움 등 18개 종목 진행

전국 유일의 빙판 위 민속경기인 제21회 동계민속예술축제가 20일 양구읍 서천 특설링크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남녀 혼성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드림 뮤지컬’의 디즈니 OST 및 맘마미아 메들리 공연을 시작으로 농악대를 앞세운 각 읍·면 선수단의 입장식을 열린다.

민속경기는 팽이싸움과 떡메치기,썰매타고 끌기,외날썰매타기,양날썰매타기,정중앙윷놀이,사람 함지타고 밀기,얼음판 줄다리기,창작썰매 만들고 타기 등 18개 종목이 치러진다.

특히 사람 함지타고 밀기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유치되기 전부터 동계민속예술축제에서 열리고 있는 종목으로 컬링처럼 목표지점에로 사람이 탄 함지를 밀어서 가장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부대행사로 읍·면별 향토음식점이 설치돼 다양한 토속음식이 선보이며 썰매타기와 팽이치기,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돼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이글루 포토 존이 조성됐고 관람객의 호응이 좋은 창작 연·팽이 만들기와 통나무 자르기,팔씨름대회가 정식종목으로 격상됐다.한편 동계민속예술축제 연계행사로 ‘청춘양구 얼음축구대회’와 ‘제20회 강원도 노인 연날리기대회’가 함께 열린다.

차종식 축제이벤트담당은 “동계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겨울철 민속놀이를 후손들에게 알리고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며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해 옛 추억을 떠있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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