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달 11일까지 24일간
축하공연·눈조각·체험행사 등
올림픽 특수 등 100만명 전망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제25회 태백산눈축제’가 19일 문화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시가 주최하고 시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태백산눈축제는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오는 2월11일까지 24일 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문화광장),365세이프타운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5시 문화광장에서 현철,소찬휘,이은하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조명,불꽃,레이저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태백산눈축제의 백미인 눈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시내일원에 총 56점이 전시됐다.앉아타는 얼음썰매,눈·얼음미끄럼틀,고로쇠스키,낚시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연탄불과 대형화덕 등 추억의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2월11일 오전 8시30분 당골광장(유일사)에서는 전국 눈꽃 등반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10일간 열린 태백산눈축제에 총 52만명이 방문,올해 2주 늘어난 축제기간과 동계올림픽 특수를 감안할 때 관광객 1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눈축제 기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성공축제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태백산눈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내걸리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침체됐던 경기를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며 “겨울왕국으로 변신한 태백을 방문하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풍성하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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