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평창기원 여성평화걷기 대회
동해안 최북단 고성서 진행
오늘 통일·안보 관광지 체험

▲ 2018 평화평창기원 여성평화걷기 행사가 18일 고성군 거진읍과 화진포,간성읍 일원에서 진행됐다.
▲ 2018 평화평창기원 여성평화걷기 행사가 18일 고성군 거진읍과 화진포,간성읍 일원에서 진행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적 성공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여성평화걷기 행사가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서 펼쳐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지역회의는 18일 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와 함께 고성군 거진읍과 화진포 일원,간성읍 등지에서 ‘2018 평화평창기원 여성평화걷기’ 대회를 진행했다.이번 대회에는 고은광순 민주평통 여성분과상임위원,김성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이사장 등 전국의 민주평통 여성자문위원과 단체 등에서 120여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이날 거진농협 주유소∼거진읍 시가지 3㎞,이승만·김일성별장 등 화진포 일원 3㎞,간성보훈회관∼고성군여성회관 2.5㎞ 등을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이어 19일에는 제진검문소∼통일전망대 구간 5.3㎞를 걸은 후 평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717OP(금강산전망대)를 방문,분단현장(DMZ)과 통일·안보 관광지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민주평통 강원지역회의 관계자는 “여성들의 힘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반도 여성들이 더 이상 분단과 전쟁의 피해자로 남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언젠가 남북여성들이 함께 걷기를 희망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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