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0명 방문 흥행 앞장
스노보드 가상 체험 등 인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과제 중 하나인 정보통신기술(ICT) 홍보관이 사전 개관 이후 ‘예약 만석’행진을 벌이며 올림픽 흥행에 앞장서고 있다.

개·폐회식장 앞쪽에 마련된 ICT 홍보관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적용된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UHD(초고화질)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 5대 핵심 ICT를 선보이고 있다.지난달 29일 조기 개관 이후 하루에 1~3차 80명씩 240명이 홍보관을 찾고 있다.이날 현장을 찾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 기자단 이선정(전북 익산)씨는 “스키나 스노보드 등을 재밌고 쉽게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평창올림픽을 즐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와 함께 현장을 찾은 초등학생 유수호(경기 파주) 군은 “이름이 수호인데 수호랑을 직접 보게 돼 반갑고 기뻤다”며 “따뜻한 곳에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신기했다”고 했다.

ICT 체험관은 현재는 2층 체험관만 운영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1층에서는 ‘Light PyeongChang 빛’을 주제로 한국 미술사의 별들이 이뤄 내는 ‘빛을 따라가는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최정호 평창ICT올림픽추진팀장은 “이달에는 일주일에 목·금 이틀 개방하고 있는데 매번 예약이 꽉찰정도로 찾고 있고 해외취재도 잇따르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에 접목된 ICT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올림픽기간에도 양질의 체험서비스를 제공해 성공개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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