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표   KB증권원주지점 과장
▲ 전두표
KB증권원주지점 과장
오는 2월 5일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종목이 결합된 ‘KRX300’ 통합지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KRX300 통합지수는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자본시장 통합지수다.이에 이번주는 해당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한국거래소에서 공개한 지수산정 방법에 따르면 KRX300 통합지수는 거래소 시장에서 232개(77%) 종목,코스닥 시장에서 68개(23%)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이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업종이 선반영되고 있다는 점과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적으로 상승시킨 섹터이기 때문에 현재 가격대에서 편입하기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따라서 최근 가파른 상승이 부담스럽다면 이면에 있는 종목군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또 제약/바이오 종목별로는 각각 모멘텀(임상3상 진행,기술수출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가격이 거침없이 상승한 만큼 하락 변동성에서 자유롭지 못해 현재 시점에서 실적과 수급개선 가시성 및 안정성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먼저 코스피 시장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휠라코리아(081660),롯데하이마트(071840),지역난방공사(071320) 종목군의 편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솔브레인(036830),오스템임플란트(048260),포스코켐텍(003670),테스(095610),메디톡스(086900),CJ E&M(130960),티씨케이(064760),포스코ICT(022100),고영(098460) 종목군의 편입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종목들의 특징은 실적 확대 추세와 저평가 매력이 보이면서도 기존 연기금 수급 공백이 커 신규 지수에 편입될 경우 기관 수급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다.KRX300 통합지수 발표를 앞두고 제약/바이오 이외의 종목 중에서 선취매수하는 것이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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