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기생충’ 연중 촬영 돌입

20180122424.jpg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기생충’(가제)에 최우식·박소담·이선균·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23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이미 출연을 확정한 송강호의 아들과 딸 역할로 각각 최우식과 박소담이 합류했다.이들의 어머니이자 송강호의 아내 역은 장혜진이 맡는다.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장혜진은 영화 ‘밀양’ ‘우리들’ ‘용순’ 등에 얼굴을 비췄다.이선균과 조여정이 또다른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이들과 함께 4인 가족을 이루는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은 오디션을 통해 뽑을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전했다.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인 ‘기생충’은 일가족의 소동을 그린 작품이라는 점 말고는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

봉 감독은 “영화에 기생충은 등장하지 않는다.호러도, SF 장르도 아니다.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영화는 올해 촬영과 후반작업을 진행하고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