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실 규모 파크로쉬 호텔 오픈종합 제설 대책·시내버스 무료
올림픽 이후 생태체험특구 육성
[개최지 소식] 정선

▲ 정선군 북평면에 위치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정선알파인경기장과 기반 시설들이 속속 준비를 마치고 올림피안과 손님맞이에 나섰다.
▲ 정선군 북평면에 위치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정선알파인경기장과 기반 시설들이 속속 준비를 마치고 올림피안과 손님맞이에 나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정선알파인경기가 열리는 정선권역이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남·여 활강,슈퍼대회정,복합 등 6경기가 열리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은 좌석 3600석,입석 2900석 등 총 6500석을 갖췄다.경기장은 2개의 실전 슬로프와 2개의 연습용 슬로프 등 총 4개의 슬로프로 구성됐다.경기장 입구에는 올림픽 클라이언트 숙박 등을 지원하는 204실 규모의 대형호텔인 ‘파크로쉬’가 지난 22일 오픈했다.이 지역은 올림픽 폐막 후 정선 올림픽 생태체험특구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된다.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일원 282만5449㎡는 지난 2014년 정선 올림픽 생태체험특구로 지정됐다.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정선알파인경기장 현장에서는 ‘라스트마일’도 운영된다.라스트마일 구간에서는 관광안내·의료지원,특산품 홍보,관람객 쉼터,아리랑민속체험,무대공연,교통 등을 지원한다.

정선군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전 종목 중 가장 높은 82%의 입장권 판매율을 보이는 스키 활강 종목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24일 1700매를 지역주민들에게 선착순으로 1인 1매씩 배부했다.이는 군이 4억4000만원을 들여 구입한 알파인스키 경기 입장권 4200매 중 취약계층과 이·반장 등 주민에게 우선 배부하고 이벤트 당첨자에게 제공 후 남은 티켓이다.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폭설대비 종합제설대책 시스템을 구축한 군은 오는 3월 21일까지 정선읍,북평면 환승센터와 군도 9개 노선,농어촌도로 90개 노선,도시계획도로 567개 노선 등 총 1044㎞에 대한 제설대책을 운영한다.또한 정선권역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내달 11일과 13일 알파인경기장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5~20분 간격으로,8~26일까지는 지역 내 전 노선의 시내버스를 무료로 각각 운행한다.정선소방서도 오는 3월 22일까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기존 3교대 근무체제에서 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한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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