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경환 강원경찰청장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강원경찰은 그동안 빈틈없는 준비를 해왔다.연인원 약 25만명이 배치되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가장 안전한 대회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강원경찰은 2년여 전부터 지방청 올림픽 준비기획단과 경찰서 TF팀(3개)을 가동,분야별 안전활동을 총괄·조정해왔다.특히 지난해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된 테스트이벤트 25개 대회에 연인원 1만2000여명을 투입,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히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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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간 중에는 1일 최대 1만727명 등 연인원 25만8274명이 배치돼 주요 행사장 주변에서 빈틈없는 경비·안전 활동을 펼치게 된다.지난 24일 전담경비단 발대식과 현장종합상황실 개소를 시작으로 평창·강릉 선수촌과 본부호텔에 경찰 인력을 배치,24시간 경비안전 활동과 동계올림픽 현장 치안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원 청장은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준비할 분야는 테러안전,교통관리,북한 선수단 대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특히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개·폐회식장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경호·경비,안전사고 예방,교통소통 등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북한 선수단 참여를 계기로 평화적이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개최되도록 강원경찰은 세부 대책을 수립,전담경찰을 편성해 북한 선수단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올림픽 치안력 집중으로 민생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창·강릉·정선 등 개최도시에는 유동인구 증가 예상 구역(6곳)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해 방범시설물(230개) 설치를 이미 완료했고,이외 지역에는 3조2교대 근무(기존 4조2교대)로 전환,평상시 수준의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면서 협력단체와 함께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원 청장은 “이번 평창올림픽은 강원경찰 100년 역사에 다시없을 막중한 임무인 만큼,향후 100년간 강원경찰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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