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만난 고드름 향연, 고민 말고 출발∼
7일부터 조양강변·정선2교 일원
설피 등 이색 동계올림픽 종목
27개 전통문화체험 준비 다채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 개최도시 정선군의 대표겨울축제인 ‘고드름축제’가 전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운 겨울 왕국’을 선사한다.정선군은 올해 고드름축제를 동계올림픽 기간인 2월 7일부터 25일까지 19일 동안 진행한다.올림피안과 클라이언트,관람객 등 올림픽 패밀리를 위해 동계스포츠 종목과 민속놀이를 융합한 이벤트도 기획했다.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열리는 겨울축제장 방문을 추천해 본다.

▲ 정선 고드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드름터널
▲ 정선 고드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드름터널


#고드름축제-올림픽 종목과 만나다

올해 정선고드름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조우한다.

이름만 들어도 ‘올림픽’과 ‘겨울’이 연상되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2018정선고드름축제는 2월 한 달 동안 정선읍 조양강변과 정선2교 일원에서 ‘고드름의 향수 아리랑의 선율따라 추녀 끝을 기억하다,정선에 오면 빙(氷)굿(Good) 방긋’을 캐치프레이즈로 열린다.

권역 대표 겨울축제인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먹거리도 풍성하며 올림픽과 연계한 글로벌 이벤트까지 다양하다.축제 이벤트 핵심은 동계올림픽 종목과 민속놀이를 융합한 팽이점프,윷놀이 쇼트트랙,봅슬레이 투호 체험 등 이색 동계올림픽 스포츠 경기다.또한 눈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설피,전통스키,눈썰매 등 전통 설상 3종 경기는 물론 얼음을 만끽할 수 있는 얼음위 줄다리기,얼음 축구대회,송어 겨울낚시 등 프로그램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 맨손송어잡기
▲ 맨손송어잡기

특히 조상들이 겨울이 되면 눈신발을 신고 썰매를 타며 사냥을 즐기던 도구이자 눈이 많이 오는 지역 특성상 이송 수단으로 사용해 왔던 설피와 전통스키를 이용한 설피,전통스키,눈썰매를 활용한 릴레이 3종 경주대회는 이색 볼거리다.

고드름 상고대 족욕,대형 고드름 빙벽,에스키모 이글루의 집 체험과 맨손 송어잡기,눈썰매,얼음썰매 등 겨울을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향토음식 난장,겨울송어 회센터 등 먹거리관,정선 우수농특산물 판매장,정선 5일장터,풍물시장 등은 다양한 추억을 선사한다.

▲ 정선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드름축제 ‘눈 위 릴레이 설피 계주’
▲ 정선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드름축제 ‘눈 위 릴레이 설피 계주’
#고드름축제-문화올림픽 첨병


올해 고드름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만큼 문화올림픽에 포커스를 맞췄다.알파인경기 개최도시 정선군은 한국의 소리 ‘정선아리랑’과 대한민국 명품 5일장인 ‘아리랑시장’을 축제에 접목했다.군은 대한민국의 소리 ‘정선아리랑’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이미지에 접목한 작업 결과물도 축제를 통해 공개한다.고드름축제운영위원회와 정선아리랑 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은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산촌문화 체험 등을 통한 맞춤형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9개 부문 27개 세부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얼음낚시
▲ 얼음낚시
또한 올림픽 성화 봉송 지역 축하행사를 비롯해 설맞이 민속공연 체험,한·중·일 올핌픽 개최국 문화교류,라이브사이트 운영 등도 진행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군립아리랑예술단 개막공연△날마다 아리랑,전국 민속공연,정선 겨울풍경 음악제△고드름 빙벽대회·고드름 연 날리기△정선 5일장 사진전,정선 문인전△아라리촌 산촌 민속문화촌 운영△정선아리랑,정선관광,알파인 경기 소개 중봉관 운영△평창동계올림픽 정선 홍보관 운영△정선토속음식 10선 체험관 등이다.

최종천 이사장은 “국내외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과 온 가족이 행사장을 찾아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다양한 겨울테마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고드름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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