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및 매스컴이 국민에게 정보를 알리는 기능도 있지만 어찌보면 국가에 해를 끼치는 기능도 함께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인근 일본의 경우 원자력발전소가 폭발이 됐을때 주위 해변으로 방사능이 잔재할때 도루묵,명태 등 어류에 상당한 해독물질이 묻어 있을텐데 방송채널이 전혀 방영을 하지 않았다.이를 볼때 본연의 매스컴 기능에는 국익에 막대한 손상을 줄 우려가 있을 경우 국가편에서 잠잠히 취재를 덮어 주는 것을 보며 악의가 있다고 보지만 일본 차원에서 보면 옳다고 보았다.

8년전인 2010년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 포격시 국내 방송매체가 북한의 포격을 부추긴것 같아 군을 제대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매우 울분이 터져 한마디 하려한다.국민 모두가 필자와 같은 공감대를 이루리라 생각 되는데, 사격당일 시시각각으로 북한의 사격 지점이 방송 화면으로 일목요연하게 자세하게 방영되면서 북한은 마치 관측장교를 파견한것 처럼 목표물을 훤히 내다보며 초등학교 건물과 연평면사무소,군부대에 연이어 폭격된게 아닌가 여겨져 가슴이 매우 쓰렸다.방송매체가 국민들에게 전시상황을 신속 알려 주는 것도 방송의 역할이겠지만 가능한 국가의 이익 측면에서 판단하여 비밀의 경중을 가려 가면서 현장상황을 방영한다면 적국의 눈을 가리는 역할이 되지 않나 여겨진다.예시를 들면 취재를 할시에 폭파된 건물이 군부대라면 공공기관이 피해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인명피해도 우려된다는식으로 북한에서 감지를 잘 못하도록 우회 방송하는것도 우리측 각종시설을 은폐 보호하는 차원이 될것이라 생각 된다. 김형규·강릉시 성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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