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성지로,그리고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로 유명한 오대산국립공원이 2018년 2월 1일로 국립공원 지정 43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지난 1975년 우리나라 22개 국립공원 중 11번째로 지정된 오대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월정사 지구,소금강 지구, 계방산 지구로 나누어 관리한다.공원 면적은 326㎢이며 평창군을 중심으로 강릉시,홍천군 3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오대산국립공원에는 현재 약 5000여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다.

지난 1987년에 개소한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을 보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간다’는 공단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그 결과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에 의해 세계 국립공원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Ⅱ를 부여받았다.

또한 IUCN에서는 자연자원의 보전 상태와 보호 노력에 대해 특별한 지위를 인정해주는 그린리스트(녹색목록)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그린리스트로 선정된 전 세계 국립공원 23곳 중 오대산국립공원이 이에 포함되는 성과를 올렸다.

박진우·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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