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력'
▲ '염력'
초능력을 소재로 한 판타지 코미디 영화 '염력'이 개봉 이후 첫 주말 가까스로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염력'은 3∼4일 36만8천38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선두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84만6천971명이다.

그러나 영화의 만듦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앞으로 흥행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는 평가다. 2주 앞서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36만2천515명)과 관객수 차이가 6천여 명에 불과했다. 일요일인 4일 하루 관객수는 16만4천302명으로 '그것만이 내 세상'(17만5천781명)에 역전당했다. 좌석점유율 역시 4일 기준 17.3%로 '그것만이 내 세상'(30.9%)에 크게 뒤졌다.

2위 '그것만이 내 세상'은 지난달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279만2천86명을 기록했다.

▲ '코코'
▲ '코코'

애니메이션 '코코'가 이틀간 23만8천18명을 불러들여 3위에 올랐다. 지난달 1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304만7천604명.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주토피아'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관객수다.

공포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가 이틀간 16만832명을 불러모으며 4위를 차지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10만1천700명을 동원하며 지난해 12월3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가 1천419만6천367명까지 늘었다. 역대 흥행성적 2위인 '국제시장'(1천426만명)을 이번주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이틀간 8만2천184명을 불러들이며 6위에 올랐다. 지난달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220만6천394명이다.

미군 특수부대의 비밀작전을 그린 '12 솔져스'(7위)와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올 더 머니'(10위) 등 할리우드 신작들과 애니메이션 '마야2'(9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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