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동일대 지상2층규모 건립
1000억원 투입 내년 6월 준공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대

▲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기공식이 6일 칠천동 현지에서 홍원표 삼성SDS 대표, 최동용 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김주열 시의장, 최성현 도의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서영
▲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기공식이 6일 칠천동 현지에서 홍원표 삼성SDS 대표, 최동용 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김주열 시의장, 최성현 도의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서영
춘천 칠전동 삼성SDS 춘천데이터센터가 6일 착공했다.

춘천데이터센터는 칠전동 옛 춘천사격장과 옛 레저대학원 일원 3만9780㎡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춘천데이터센터는 금융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AI,빅데이터 등 고효율이 요구되는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총 1000억여원이 투자돼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앞서 2016년 2월 시와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 협약을 맺었고,지난해 6월 시는 사업 부지를 삼성SDS 춘천데이터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춘천 데이터센터는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에서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춘천데이터센터를 통해 고용 창출,세수 증대 등의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용 창출 인력은 추후 결정되고 세수는 매년 3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또 시는 춘천데이터센터가 2013년과 2014년 남산면과 동면에 각각 들어선 데이터센터인 더존IT그룹,네이버 인터넷데이터센터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IT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최동용 시장은 “정보통신 관련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의 투자로 춘천이 데이터사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며 “연관 기업 유치와 고급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홍원표 대표를 비롯한 삼성SDS 임원진과 최동용 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기공식에 앞서 홍 대표는 시청을 방문,최 시장과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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