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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안 요원, 노로바이러스 의심
조직위, 감염 우려 1200명 격리 조치
일부 시설 보안검색 작업 헛점 지적
속보=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세(본지 2월 6일자 15면)를 호소한 민간보안업체 요원들을 대신해 군 병력 965명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보안검색 강화 요원으로 6일 긴급 투입됐다.평창조직위는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에 따른 추가 감염을 우려,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보안업체 직원들을 포함해 전체직원 1200명을 격리 조치하고 각 베뉴에 군 병력을 대체 투입했다.올림픽 보안 검색 요원으로 투입된 대규모 군 병력은 이날 오전부터 올림픽 개최지 각 베뉴에 배치,출입자 보안검색 등에 대한 임무를 수행했다.4군 병력은 평창올림픽 플라자와 강릉올림픽 파크,각 선수촌 등에 배치됐다.그러나 일부 시설에서는 출입구 보안검색 절차가 육안으로만 진행되는 등 보안검색 작업에 헛점을 보였다.또 이날 강릉 선수촌에 설치된 보안검색대는 한때 고장나 출입자 보안검색이 지연되면서 불편함을 겪었다.이 모(49)씨는 “대회가 임박한 상황인데 올림픽 기간 테러위험 인물 및 테러위협요소 사전 감지 등을 위해 철저한 보안검색이 이뤄져야하지 않냐”고 반문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민간보안업체 요원들이 묵은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의 수도꼭지 7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일부에서 포유동물 분변으로 오염된 ‘분원성 대장균’이 검출돼 음용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