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관람 TIP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개막한다.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평화올림픽 완성이 기대된다.전 세계인의 축제,평창올림픽의 감동과 재미를 100배 느낄 수 있는 올림픽 관람 Tip을 알아두고 평창올림픽 현장으로 떠나보자.


태극기·한반도기 OK, 인공기 NO
꽹과리·막대풍선·호루라기 안돼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폐회식에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가지고 입장할 수 있지만 인공기 반입은 금지된다.

개회식은 9일,폐회식은 오는 25일 각각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 남·북 단일팀이 구성됨에 따라한반도기는 응원용 반입이 가능하다.그러나 인공기 소지는 불가능하며 특히,우리 국민이 인공기를 흔드는 것은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한다.다만,북한 선수단 구성원이 경기장 내에서 응원할 때는 인공기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경기장과 시상식장,선수촌 등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인공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 응원 현장에서는 꽹과리나 북,징 등 한국의 전통 응원 도구 반입이 불가능하다.평창조직위 안전관실은 경기장에 반입할 수없는 응원 도구 목록에 막대풍선,부부젤라,호루라기와 함께 꽹과리,북,징 등을 포함했다.소리가 날카롭거나 지나치게 커서 선수들의 경기운영과 관람에 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경기장 내 반입 금지 물품은 △폭발성 물질·점화장치 △총기·탄약 △올림픽 헌장에 반하는 정치·사회 비판 및 인종차별 게시물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대마 등이다.시각장애인 안내견 등을 제외한 애완동물도 경기장 내에동반 입장할 수 없다.다만,필요 이상 길거나 두껍지 않은 셀카봉이나 흡연용 라이터·성냥 등은 예외로 인정해 반입할 수 있다.



올림픽 입장권 현장판매 중
티켓 소지시 다양한 할인 혜택


올림픽 입장권은 강원도청,강릉시청,서울시청 민원실에 마련된 메인 티켓센터에서 현장 판매 중이다.또 인천·김포공항 아웃렛(Outlet·티켓센터),전국 19개 KTX 역사 아웃렛(관광안내소)에서 홈프린팅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입장권은 아웃렛에서 수령할 수 없으며 메인 티켓센터,대회 현장을 이용해야 한다.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휴게소 서비스,셔틀버스 무료 이용,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자세한 내용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https://www.pyeongchang2018.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픽 현장 영하 20도 강추위
방한용품·자외선차단제 챙겨요


올림픽 현장은 영하 20도에 가까운 강추위가 예상된다.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떨어져 관람객들의 철저한 방한대책이 필요하다.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은 지붕이 없어 관중들은 강풍을 견뎌야하고 설상종목 현장 역시 마찬가지다.장시간 한파에 노출되면 저체온증과 동상,피부손상 등 한랭성 질환을 얻을 수 있다.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에서는 자외선과 차가운 바람이 부는만큼 관람 30분 전,그리고 2시간 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여름에 비해 자외선에 의한 피해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눈에 의해 반사되는 자외선의 양도 평상시 보다 4배나 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1시간 이내 숙박시설 4만6000곳
각종 지역 정보 어플로 한눈에


개최지와 인근 1시간 이내(90㎞) 거리에 4만6000여개가 넘는 숙박시설이 준비됐다.

강원도에서는 편리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해 웹사이트 ‘사이버강원관광’과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투어강원’을 서비스 중이다.또 ‘올림픽 특별콜센터 1330’을 이용하면 저렴한 숙박업소를 구할 수 있다.

개최 도시와 가까운 도시(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원주시 횡성군 동해시 삼척시)에서 숙박하면 올림픽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다.

또 평창올림픽(2월 9~25일)과 패럴림픽(3월 9~18일)기간,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올림픽 파크 등 올림픽 개최지는 물론 도 전역에서 3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우수 문화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와 함께 ‘2018 평창 공식 앱’을 다운받으면 경기일정, 티켓,경기장,순위 등 올림픽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인천서 강릉까지 KTX로 2시간
자차 이용시 사전 루트 확인하세요


평창올림픽 철도망 고속철도(KTX)는 인천공항 ↔ 강릉역 2시간 이내(무정차)에 이동 가능하다.

개최지 접근 주요 역사는 진부역,강릉역이다.고속도로는 수도권의 경우,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광주원주고속도로(강릉 방면)·서울-양양고속도로(양양 방면)를 이용하면 된다.충청권은 중부고속도로(호법 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 분기점)→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이다.영남권은 중앙고속도로(만종 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 분기점)→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를 이용하면 된다.

호남권은 호남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신림 분기점)·중부고속도로(호법 분기점)→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이다.영동고속도로(강릉방면)출구를 이용하면 평창IC→휘닉스 스노 경기장,대관령IC→알펜시아 올림픽 파크,강릉IC→강릉 올림픽 파크에 도착 가능하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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