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문화교류 프로그램
월정사 보장각 오리가미 전시회

▲ 평창문화올림픽의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한·중·일 문화교류 오리가미(종이접기) 전시회가 월정사 보장각에서 열렸다.
▲ 평창문화올림픽의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한·중·일 문화교류 오리가미(종이접기) 전시회가 월정사 보장각에서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한 일 중 문화교류 오리가미(종이접기) 전시회가 지난 6일 오대산 월정사 보장각(구 성보박물관)에서 개막해 내달 18일까지 열린다.평창읍 극락사 주지 자용 스님이 이끄는 ‘NPO국제 오리가미협회 한국지부’와 일본의 ‘오차노미즈 오리가미회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대형작품인 조선통신사 행렬 등 다양한 종이접기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조선통신사 행렬은 수백 개의 종이접기와 화지 인형으로 제작한 7m 크기의 대형 작품으로 한 일 양국의 외교 문화 행사이자 임진왜란 이후 300년 가까이 양국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던 조선문화 사절단의 대규모 행렬을 완벽하게 재현해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는 지난 7일 동계올림픽 특별전 ‘강원의 성자(聖者)와 미소’ 개막식을 갖고 내달18일까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국립 춘천박물관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전시회에는 다양한 불화와 상원사중창권선문,영월 보덕사 석조여래좌상,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국보 127호),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보물 제1811호) 등 성보문화재 6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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