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강원도민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 평창올림픽이다.그 동안의 압박감을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껏 즐기고 기뻐할 일이다.처음 그 약속처럼 문화·평화·경제·환경올림픽의 깃발아래 전 세계인이 부러워할 축제를 만들자.평창올림픽을 강원도와 강원도민의 것으로 만들어 미래 강원인들이 두고두고 자랑스러워하도록 하자.즐기고 느끼고 향유할 권리는 강원도민들에게 있다.

강원도는 이제 한국의 변방이 아니다.대한민국,세계의 중심으로 거듭났다.도민들은 주변인이 아니라 축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세계인을 상대로 보고 느끼고 즐기는 강원의 문화를 선보이는 것이다.우리는 그 동안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그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오늘부터 시작해 패럴림픽이 막을 내리는 그날까지 강릉 평창 정선을 비롯한 강원도 전역이 축제의 감동에 젖도록 하자.

평창올림픽은 모두의 축제다.강원인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이 함께 누리고 즐겨야 한다.다양하고 창의적인 강원 문화를 세계인들과 함께 향유하는 것이다.우리가 준비한 문화올림픽은 전통예술에 미래기술을 더하고 스포츠정신에 문화의 혼을 불어넣은 최고 걸작이다.자연 그대로의 멋을 더한 환경올림픽,세계인과 소통하고 나누는 경제올림픽을 지향한다.올림픽을 통해 강원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올림픽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강원도와 강원인이 나가야 할 새로운 미래다.세계 속의 강원도가 아니라 강원도에서 전 세계가 어우러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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