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건강소재로 무장한 강원 중기제품에 시선 고정

전 세계인이 기다린 겨울 축제,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바이오식품부터 의료기기까지 강원도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들이 총 출동한다.강릉(KTX강릉역)과 평창(눈꽃축제장) 올림픽 페스티벌파크에 설치된 강원상품관(K-MALL)에서는 우수제품 3000여점이 입점,올림픽 기간 할인 판매된다.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강원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한다.



▲ 올림픽 페스티벌파크 강원상품관 생활용품관
▲ 올림픽 페스티벌파크 강원상품관 생활용품관

>>생활용품관

전국 83개 기업 860여개 제품
신소재 활용 인체 무해 생리대
타지 않고 세척 간편 캠핑화로대

생활용품관에는 강원도 기업을 비롯해 전국 83개 기업 860여개 제품들이 판매된다.

▲ 동해다이퍼 사과꽃 생리대
▲ 동해다이퍼 사과꽃 생리대
▲ 원주 한지흙침대
▲ 원주 한지흙침대
상품은 흙침대 등 가구류와 의류,완구류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다.생활용품관에서 주목받는 상품은 동해다이퍼(대표 김동욱)의 생리대 제품이다.2016년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우수상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동해다이퍼는 ‘신소재를 활용해 인체에 무해한 생리대’ 등의 테마로 사과꽃 생리대(5000원),여향 생리대(6000원),화창한 회출마스크(2000원)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강릉 더즈므(대표 원성권)는 이번 올림픽 기간 강원상품관에서 ‘저마늄(게르마늄)’을 소재로 한 장신구를 판매하고 있다.저마늄은 면역력강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즈므는 이를 활용해 게르마늄목걸이(70만원),게르마늄팔찌(50만원) 등을 출품했다.
▲ 춘천 우두앤씨티 DIY
▲ 춘천 우두앤씨티 DIY

▲ 춘천 타임이엔씨 WAROS캠핑용 화로대
▲ 춘천 타임이엔씨 WAROS캠핑용 화로대
원주 한지흙침대(대표 장대식)도 자사 주력제품인 한지흙침대를 규격 등에 따라 400만원과 300만원에 선보이고 있으며 한지흙침대 쇼파도 150만원에 내놨다.‘전통의 향수를 그래도 닮은 침대’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캠핑용품도 인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춘천 타임이엔씨(대표 이인재)는 WAROS캠핑용 화로대(26만9000원),WAROS야외용 숯불그릴(25만5000원)과 가스그릴(32만원)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화로대는 숯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석쇠가 타지 않고,그을음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으며 주방세제로 간편 세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강원도 기업이 출시한 의류제품들도 인기상품이다.원주 애플라인드(대표 임병숙)는 올림픽 기간 강원상품관을 통해 발열 기능이 있는 조끼(20만원)와 장갑(12만원),롱다운점퍼(18만원),카스텔라자켓(5만원) 등을 세계인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어린이를 위한 완구류도 주목되는 상품이다.춘천 프론트유(대표 조영식)는 말하는 인형 꼬비(2만5000원)를 올림픽 기간 강원상품관에 진열했으며 강릉 앤츠(대표 고대연)도 종이인형인 페이퍼토이를 캐릭터별로 2900원에 내놨다.



▲ 올림픽 페스티벌파크 강원상품관 향토공예관
▲ 올림픽 페스티벌파크 강원상품관 향토공예관

>>향토공예관

종이공예품·핸드메이드 제품
중·미 수출 유리공예 목걸이
한국 전통 재해석 목공예품 인기


향토공예관은 강원도에서 생산된 종이공예품,도자기,헨드메이드 제품 등 전국 36개업체의 240여개 제품이 자리잡고 있다.특히 강원기업들이 선보인 공예품들은 전통 제작기법을 현대화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한국전통의 재해석’이라는 평가를 받는 춘천 우두앤씨티(대표 이혜정)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동계스포츠 시리즈 목공예품을 내놨다.휴대전화 거치대로 피겨스케이팅,스노보드,스키점프 모형의 제품을 각각 1만2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여기에 전통문양 컵받침과 냄비받치도 각각 8000원,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 삼척 유리나래 색동목걸이
▲ 삼척 유리나래 색동목걸이
강원도 관광상품으로 각광받는 옥공예품도 인기품목이다.춘천 반석춘천옥(대표 김기만)은 춘천옥 가루분을 첨가해 만든 춘천옥비누를 2만원에 판매한다.또 춘천옥수지침메달과 넥타이 대용상품인 타이슬링 등의 공예품도 10만원에 선보이고 있다.유리공예 제품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삼척 유리나래(대표 장민호)는 이번 올림픽 기간 유리를 잘라만든 색동목걸이(3만5000원),유리로 만든 눈사람 메모홀더(1만5000원),색동귀걸이(2만원)를 선보이고 있다.유리나래는 유리공예 전문 작가가 직접 제작한 제품들을 출시했으며 대부분 중국과 미국 등 전세계에 납품되는 품목들이다.

동해기업인 강원도예는 도자기로 만든 오르골을 3만5000원에서 6만원의 가격대에 판매한다.또 다양한 디자인의 참나무 캔들과 술잔,찻잔도 1만5000원에서 3만원사이의 가격대에 함께 내놨다.종이와 가죽 등으로 만든 공예품도 주목되는 상품 중 하나다.디지털페이퍼(대표 김근숙)는 비단과 천연가죽을 사용한 색동노트(2만5000원)와 색동 점착메모지(1만원) 등 색동감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진열했다.또 한지로 만든 꽃다발과 액세서리도 1만5000원에서 5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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