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산면 오항리 주택화재 피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원 계획
우선 대리양육가정위탁으로 지정된 할머니 집에 형제 공부방을 조성하기로 하고 늦어도 내달 초까지 도배와 장판,가구구매 등을 완료하기로 했다.화재 사고현장을 직접 목격한 만큼 트라우마 등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판단,심리치료와 의료비 지원도 계획 중이다.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온라인 모금 캠페인도 검토하고 있다.재단 관계자는 “당장 새학기 공부를 시작해야 되는 만큼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공부방부터 만들기로 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형제가 힘을 잃지 않도록 춘천시민들의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