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 2개 코스 마련
마을별 유기농식품 체험 구성

춘천시가 소비유발 효과가 큰 기업 연수단 유치에 나선다.

시는 기업 연수와 지역 체험 프로그램,숙박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3~5월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연수,워크숍,세미나 등의 현황을 파악한다.기업 연수단 관광 상품은 지난 2016년부터 육성해 오고 있는 주민 관광사업체인 춘천관광두레가 기획,인터파크 관광두레 사이트를 통해 진행하고 시가 편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1박2일 일정으로 2개 상품을 마련했다.두 상품 모두 도시민의 관심사인 건강과 힐링을 바탕으로 춘천의 정취를 느끼며 마을별 유기농 식품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1코스는 △첫째 날=유기농콩과 메주이야기~된장 비빔밥(점심)~로컬푸드 스토리~골목길에서 영화 보기~바비큐와 산양삼,개복숭아 술과 함께하는 저녁 △둘째 날=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레킹~꿀오리구이와 주물럭(점심)~비타민 효소차 시음으로 이뤄진다.

2코스는 △첫째 날=김유정문학촌 실레길~간이역 도시락~한지 명함 만들기~책과인쇄박물관~바비큐와 산양삼,개복숭아 술과 함께 하는 저녁 △둘째 날=해설사와 함께 하는 트레킹~꿀오리구이와 주물럭(점심)~비타민 차와 비타민 팩 체험으로 진행된다.

춘천시관계자는 “주민과 여행사가 협업으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시는 전용투어차량 등의 실비를 지원한다”며 “시범 운영 후 호응이 높으면 정식 관광 상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