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전통문화 놀이체험 마당
한복체험·윷놀이·탁본 ‘ 다채’
스탬프 랠리, 겨울먹거리 제공

▲ 14일 관광객들이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구정민
▲ 14일 관광객들이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구정민
동계올림픽을 맞아 도심 속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강릉문화원은 올림픽 기간동안 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강릉 전통문화 놀이체험 마당’을 진행하고 있다.이 곳에서는 한복 무료 체험을 비롯해 가훈쓰기,달집 소원걸기,방짜수저 만들기,투호놀이,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또 캘리그라피,지화 만들기,소프트하키,올림픽 캐릭터 탁본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관아 내 의운루에서는 전통 다도를 통한 한국 예절교육이 진행되고,정월대보름 전통문화인 ‘부럼깨고 귀밝이 술’ 마시기를 통해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할 수 있다.또 조선시대 관아를 지키던 무관과 무사,포졸들이 관아를 지키고 있어 옛날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나고 있다.여기에 스탬프 랠리 투어를 모두 마치면 겨울 먹거리와 행운의 복조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강릉 전통문화 놀이체험 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해 진행중이며 동계올림픽 기간인 25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강릉 대도호부 관아는 문화재청과 강릉시가 지난 2000년부터 정비에 나서 2012년 지방관 집무처인 동헌을 비롯해 아문과 별당,의운루 등 관아 건물 대부분을 복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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