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부터 먹거리까지… 올림픽 기간동안 할인 판매

▲ 올림픽 페스티벌파크 강원상품관 - 전통시장관 그래픽.
▲ 올림픽 페스티벌파크 강원상품관 - 전통시장관 그래픽.

전 세계인이 기다린 겨울 축제,평창동계올림픽에 바이오식품부터 의료기기까지 강원도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들이 총 출동한다.강릉(KTX강릉역)과 평창(눈꽃축제장) 올림픽 페스티벌파크에 설치된 강원상품관(K-MALL)에서는 우수제품 3000여점이 입점,올림픽 기간 할인 판매된다.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강원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한다.


>>전통시장관

전국 25개 시장 상점 입점
디자인부터 손바느질 생활한복
꿀빵·건어물 먹거리도 일품


전통시장관에는 강원도 전통시장을 비롯해 전국 25개 시장 상점들의 인기제품이 진열,판매한다.

특히 전통시장관에서 주목되는 강원상품은 춘천 육림고개상점가의 사라락(대표 한진영)이 내놓은 생활한복이다.옛 한복을 현대화한 상품들로 이번 올림픽기간 강원상품관에서 생활한복 저고리를 9만8000원에 선보이고 있다.디자인부터 봉제까지 직접 바느질했다.또 허리치마와 배자를 각각 7만8000원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춘천중앙시장의 지원이네한지쌀통(대표 이경원)도 지호공예로 제작된 생활용품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지호공예는 종이를 주물러 만드는 방식으로 이번 올림픽기간 저마늄(게르마늄) 겔라이트 성분이 담긴 안마방망이를 1만5000원에,액자 등 공예품도 같은 가격에 내놨다.원주 남부시장 상점 위드샵(대표 권윤정)도 전통문향 매듭을 지퍼에 달아만든 누비필통(안경케이스겸용)을 5000원에,모시조각 장지갑을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먹거리도 일품이다.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의 아라리한과(대표 김태수)는 상점의 이름과 동일한 제품인 아라리한과와 정선산채꿀빵을 1만원에,아라리명과를 2만원에 내놓는 등 세계인의 눈앞에 먹거리를 제공한다.정선 50여년 전통의 한과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동해동쪽바다중앙시장의 동해식품상사·동해건어물백화점(대표 구성호)도 건오징어 10마리(1㎏)를 5만원에,황태포(특대) 10마리를 3만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 춘천 사라락 생활한복
▲ 춘천 사라락 생활한복

>>사회적경제상품관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 다양
수세미·액자 삼베 생활용품
춘천 닭갈비 등 강원식품 눈길


사회적경제상품관에는 도내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생활용품과 기념품,식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집합돼 있다.특히 도내 기업이 만든 생활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춘천 네이처앤드피플(대표 김찬중)은 이번 올림픽 기간 망고나무그릇류를 크기별로 1만7000원에서 3만6000원까지의 가격에,도마는 3만5000원에 판매한다.원주 협동조합 허브이야기(대표 오인숙)도 나비매듭 브로치를 5000원,핸드메이드 손수건을 1만원,칠보 보타이를 3만원에 각각 선보이고 있다.속초 메이딘(대표 황금화)은 천연염색 목도리와 스카프,앞치마,에코백을 각각 진열,가격은 3만원부터 15만원까지 다양하다.

또 천연염색 생활한복도 45만원(여자한복)과 55만원(남자한복)의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평창 농업회사법인 삼마을사람들(대표 유영자)은 삼베로 만든 상품을 대거 진열했다.마스크와 수세미,행주,샤워타올,양말,액자 등을 각각 3000원에서 9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대관령안개자니영농조합법인(대표 김문희)도 대관령 자연비누를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강원도 식품도 다양하다.춘천 참닭갈비협동조합(대표 이석주)는 닭갈비 1㎏을 1만4500원에 판매하며 춘천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대표 유연훈)은 의병주 750㎖를 1만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원주 서강식품(대표 유원철)도 칡즙 25포를 2만1000원에,강릉 강원산삼영농조합법인(대표 최무열) 발효산양삼 한 상자를 30만원에 내놓으면서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끝>

신관호 gwanho@kado.net


▲ 원주 허브이야기 칠보 보타이
▲ 평창 삼마을사람들 삼베액자
▲ 동해 건어물백화점 황태포

▲ 춘천 네이처앤드피플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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