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동 뉴시티코아루아파트
2차로서 교행 안되는 1차로로
인도 없어 보행자 안전도 위협

▲ 춘천 사농동 뉴시티코아루아파트 후문에서 시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 통행 차량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춘천 사농동 뉴시티코아루아파트 후문에서 시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 통행 차량이 불편을 겪고 있다.
춘천의 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진출입로가 왕복 2차로에서 교행이 불가능한 1차로로 급감하는 기형적인 구조여서 차량통행 불편은물론 사고 위험도 높아 개선이 시급하다.

18일 사농동 뉴시티코아루아파트 후문에서 시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중간에 차량이 멈춰 서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이 도로는 총 70여m 가운데 20여m만 2차로이고 나머지 50m는 1차로이기 때문이다.이러다보니 양방향으로 차량이 동시에 통행하지 못해 1차로 앞에서 대기하거나 진입 뒤 뒤늦게 후진으로 1차로를 빠져 나오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노면에 진입금지가 표시돼 있고,도로 폭이 좁아짐을 알리는 교통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야간에는 식별이 어려워 초행길인 운전자는 사고를 낼 가능성도 크다.더구나 1차로에는 인도가 없어 보행자 바로 옆으로 차량이 주행,보행 안전도 크게 위협받는다.주민 A씨는 “이곳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 2차선이 4m 도로로 좁아지면서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자전거,보행사고 위험도 크다”며 “빠른 시일내 도로를 개설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아파트 건립 당시 시가 시행사에게 도로 기부채납을 과도하게 못하는 규정이 있어 도로 일부가 1차로로 남아있다”며 “지금 상태로 봐서는 남은 구간 개설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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