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문화예술 콘텐츠 융합
지속가능 주민 생활환경 조성

서핑메카 양양 죽도 일대가 신구세대와 도시·어촌이 공존하는 감성공간으로 거듭난다.

고즈넉했던 어촌마을이었던 죽도지구는 최근 젊은 서핑인구와 관련시설이 우후죽순으로 몰려들면서 지가상승,아파트 신축 등 난개발로 인해 도시와 어촌의 정체성이 충돌하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이에따라 기존과 같이 서핑 기반시설 뿐 아니라 서핑문화를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주민에게는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쾌적지수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서핑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해 감성 있는 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죽도지구 도시 어메니티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나서기로 했다.

용역에는 서핑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를 발굴하고 국내외 도시사례 분석을 통해 죽도지구만의 특화된 도시 컨셉을 기획해 구체적인 개발사업을 제안하게 된다.또 주민들이 공감하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편의,도로환경 등 공공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도 담게 된다.한편 오는 10월 이번 용역이 마무리 되면 죽도지구 서핑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선정해 군 관리계획 반영,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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