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40일만에 24만명 방문
KTX 개통 등 접근성 개선 효과
시, 모노레일 등 시설 확충 계획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장한지 두달도 채 안돼 방문객 3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간현 관광지에 위치한 소금산 출렁다리 방문객이 개장(지난 1월11일) 후 18일만인 지난 달 28일 10만명,한달만인 2월11일 20만명을 돌파했다.특히 설 연휴 동안 3만7000여명이 몰리면서 지난 18일까지 총 방문객 수가 24만7205명에 달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추세에 앞으로의 봄 날씨를 반영,개장한지 한달 반만인 이달말이면 방문객 30만명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지난 한해 간현관광지 전체 관광객 19만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소금산 출렁다리는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100m 높이 암벽 봉우리를 연결한 다리다.길이 200m,폭 1.5m로 산악보도교 중 국내에서 가장 길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에 광주~원주 고속도로와 KTX 개통으로 더욱 좋아진 접근성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지역 주민과 상인은 물론 방문객 의견까지 최대한 반영하고 짚라인,모노레일,인공폭포,하늘정원 등 추가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인 연간 300만명 이상 방문객 유치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이용객 의견 반영과 함께 시설 확충 등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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