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공장소 화장실만 개방
올림픽 관광객 이용 불편 호소
다중이용시설 추가 개방 지적

▲ 대관령면 횡계시가지에 관광객들이 이용할 화장실이 점검중이거나 부족해 올림픽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대관령면 횡계시가지에 관광객들이 이용할 화장실이 점검중이거나 부족해 올림픽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대관령면 횡계시가지에 화장실이 부족해 올림픽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관광객들의 이동이 잦은 메달플라자 옆 라스트마일 구간과 올림픽조직위 앞,대관령환승주차장의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동보아파트 옆 등 3곳에는 이동화장실이 배치돼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횡계시가지에는 대관령면과 대관령파출소,횡계터미널 등 공공장소의 화장실만 개방해 관광객들이 이용할 화장실이 부족하다.특히 설연휴 기간 메달플라자 인근 횡계로터리 변에 위치한 대관령파출소에는 하루에 수백명의 관광객이 화장실을 이용하며 19일에는 화장실이 고장나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또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의 식품관 옆 이동화장실도 연휴동안 이용객이 넘쳐나며 사용이 금지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이에따라 올림픽 폐막식을 앞두고 점차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횡계지역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이용을 개방하거나 이동화장실 추가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관광객 이모(서울)씨는 “횡계시가지에서 편하게 이용할 화장실이 부족해 원거리의 화장실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었다”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거나 다중 이용장소의 화장실을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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